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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 마스크, 아낌없이 제대로 사용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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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에 척 붙이면 진한 고농축 앰풀이 피부 깊숙이 흡수되는 시트 마스크. 최근에는 1일 1팩 열풍으로 기능별, 가격별로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특히 여름에는 수분 공급과 쿨링, 모공 관리를 위해 시트 마스크를 냉장고에 넣어 시원하게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시트 마스크를 자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마스크를 꺼낸 뒤 포장지 안에 남은 앰풀과 팩을 한 뒤 미처 흡수되지 못한 내용물이 아깝다고 느낀 적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시트 마스크는 15~20분만 붙여 두는 것이 적당하고, 아깝다고 마를 때까지 놔두면 세럼이 피부 속에 흡수되면서 약해진 각질층을 통해 오히려 수분이 피부 밖으로 빠져나간다. 시트 마스크를 사용하고 남은 앰풀, 아낌없이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시트 마스크를 붙인 여성

남은 앰풀은 목과 쇄골에 바른다
마스크 팩을 하고 나면 남은 앰풀은 따로 손바닥에 덜어 목과 쇄골까지 꼼꼼하게 발라준다. 보통 마스크 팩을 할 때는 얼굴 이외의 부분을 놓치는 경우가 많은데, 무릎이나 팔꿈치 등 건조하고 주름이 잘 생기는 보디 피부에도 신경 써서 발라준다. 얼굴에 붙이고 난 시트 마스크는 그냥 버리지 말고 다리나 팔뚝에 문지르면 각질 제거 효과와 함께 수분을 공급할 수 있다.

앰풀을 시트 위에 덧발라라
여분의 앰풀을 시트 위에 덧바르는 방법도 있다. 시트 위를 앰풀이 무게감 있게 덮고 있으면 마치 지붕과 같은 역할을 해 영양 성분이 더 잘 흡수된다. 평소에 유독 건조한 부위가 있다면 시트 마스크를 붙인 뒤 해당 부위 쪽을 들어 올려 남은 앰풀을 한 번 더 피부에 발라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시트 마스크 하나 더 만들기
시트 마스크를 꺼내서 붙이고 남은 앰풀의 양은 생각보다 많다. 이럴 땐 마른 면 시트를 남은 앰풀에 적시면 또 하나의 시트 마스크가 탄생한다. 가족, 혹은 친구와 나누어 사용하면 마스크 팩 사용량을 절약할 수 있다.

시트 마스크, 올바르게 사용하고 효과 높이는 법
-시트 마스크는 개봉 즉시 바로 사용한다. 개봉 후 냉장고 등에 넣은 뒤 사용하는 것은 피부에 박테리아와 곰팡이 팩을 하는 것과 같다.

-마스크 팩을 할 때는 눈가와 입가의 경우는 건조한 상태로 방치된다. 시트를 얼굴에 붙인 후에 눈가와 입가에 크림이나 오일 등을 발라주는 것이 좋다.

-시트 마스크를 얼굴에 붙이기 전 간단한 마사지로 피부 온도를 높여주면 흡수를 높일 수 있다.

-모공 수렴이나 쿨링, 피부 진정 효과를 주는 마스크 팩은 냉장고에 보관하고, 이외의 제품은 실온 보관하는 것이 좋다. 냉장 보관 시 성분에 따라 제품이 얼거나 유·수분 분리 현상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팩을 한 뒤에는 충분한 보습을 해 주지 않으면 값비싼 팩이라도 효과가 떨어진다. 시트 마스크 사용 후에는 앰풀을 손가락으로 두드려 흡수시킨 뒤, 수분 크림을 덧발라주도록 한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